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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디자인랩, 무선제어 LED 조명 세종청사 설치

입력 : 
2014-05-12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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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우수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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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대표
복합 IT기업 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용)이 내놓은 '차세대 시스템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은 단순히 자동으로 밝기만 조절하는 조명이 아니다. '무선통신'을 이용해 건물 전체와 조명을 연계해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자동으로 밝기와 전력이 조절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혁신 제품'이다. 오로라디자인랩의 '차세대 시스템 LED조명'에는 지능형 복합센서가 내장돼 있다. 차량이나 이동하는 사람이 없을 땐 자동으로 소등되거나 최저 밝기로 유지한다. 또 주변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의 조도를 조절한다. 주변 환경에 적합한 상태로 빛을 자동으로 조절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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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디자인랩은 이 제품을 단순히 자동 조절이 가능한 조명에 국한시키지 않고 새로운 융복합 서비스로 확장했다. 기존에는 건물에 자동 조명을 연결하려면 통신선, 전력선 등 별도 배선공사를 통해 원격 제어를 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무선통신을 통해 원하는 조명을 개별 또는 그룹으로 제어할 수 있다. 무선통신은 기존의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와 연동이 가능하다. 빌딩과 조명을 연계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전력과 전열, 조명제어시스템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것이다. 오로라디자인랩이 추정하는 전력 절감 효과는 주차장은 약 89%, 사무실의 경우 50% 정도다. 이 시스템 조명은 이미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시청, 수원시청, 김해시청, 서울메트로, 광주도시철도공사 등 다수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현대건설, LH, SH공사 등에 설치돼 있다.

오로라디자인랩은 20여 건에 이르는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특히 '차세대 시스템 LED조명' 시스템으로 업계 최초로 '지능형 LED조명 컨트롤러 분야'에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고 중기청 지원 산학연구우수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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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디자인랩이 새로 출시한 차세대 시스템 LED 조명. [사진 제공=오로라디자인랩]
[기획취재팀 = 민석기 차장(팀장) / 전정홍 기자 / 김지아 기자 / 정순우 기자 / 안병준 기자 /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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