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로라디자인랩 김용 대표이사】 정부가 앞장서 에너지 부족 위기에 대비해 친환경 LED(발광다이오드) 보급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공공·민간기관에서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동분서주한 모습이다.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에서 최대 수혜자로 떠오른 LED 조명업체, 이 중 (주)오로라디자인랩(대표 김용 공학박사, www.auroradesignlab.com)은 무선 네트워크에 기반한 LED 조명 절전시스템을 개발하며 조명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 중이다.

 ‘센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김 용 박사와 동료 박사 3인은 2007년 10월 오로라디자인랩을 설립하고 시스템 조명분야의 강소기업이 되고자 친환경 LED사업에 과감한 행보를 단행하고 나섰다.

 LED조명은 형광등에 사용되는 수은, 중금속 등이 배제되어 친환경적이며, 형광등보다 무려 8배 이상의 수명을 갖고 있어 에너지 위기에 따른 LED조명의 수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오로라디자인랩이 개발한 LED조명용 디밍제어 시스템은 자동밝기조절센서를 탑재하여 기본 LED조명의 5배까지 수명연장이 가능하며, 전력절감제어장치로 주차장 및 사무실에서 전력 손실을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의 친환경LED가 전력절감은 되지만 투자비용 대비 회수기간이 평균 5~8년 정도 소요되던 것과 달리 오로라디자인랩의 조명장치는 평균 1~3년 만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움직임이 감지되면 즉시 최대밝기로 조절되고 일정기간 동안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이 없을 경우 LED조명이 자동 소등 또는 최저 밝기로 유지되며, 조도센서가 주변의 빛 밝기를 감지해 LED조명의 밝기를 자동 조절하여 에너지 절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조도센서가 주변의 빛 밝기를 감지, LED조명의 밝기를 자동조절해 에너지 절전효과를 극대화 한다.

 현재는 농수산물유통센터인 양재동 aT Center, 민간 기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비롯해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과천시설관리공단 사무실 등의 지차체 건물과 일반 민간 빌딩 사무실, 서울 메트로 산하 지하철 역사 승강장, 군포시청 산하 공원 등에도 무선 통신 주요 기능 및 조도 및 움직임 연동, 타임 스케줄 제어 방식을 통한 LED 조명 디밍으로 전력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공 건설사인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삼성 물산, SK건설,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한라건설, 한양건설, 우미건설, 엠코 등 신축 아파트 및 고급 빌라 지하 주차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로라디자인랩이 개발한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해본 결과 지하주차장의 경우 89%, 사무실의 경우 약 50%의 절력절감 효과를 보여 공급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렇듯 조도, 동체감지, 무선통신 등의 기능을 갖춘 지능형센서는 추가배선이 필요 없는 간편한 설치와 더불어 필요한 장소에,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조도만 자동으로 디밍(조광) 및 점·소등이 가능해 에너지 위기에 대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대세를 쫓기보단 내가 잘 할 수 있는 LED조명 디밍제어 시스템 분야의 강자로 우뚝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오로라디자인랩 김용 대표는 친환경 LED조명용 디밍제어 시스템 개발로 에너지 절감 및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에 헌신하고 그린IT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 · 주관)’을 수상했다.

박미라 기자